
지난 3주간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심장이 '영적 가족'이며, 그 심장은 세상의 거래를 이기는 '1%의 사랑'으로 뛰고, '연결'을 통해 더 강력해진다는 것을 나눴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왜 이토록 우리가 강력한 가족 공동체가 되길 원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세상이 흠모할 '홈(Home)'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내 가족이다" 선언하신 예수님은 우리들이 세상을 향해 가정을 활짝 오픈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벧후 3:9).
AI와 SNS 속에 사는 이 세대는 깊은 소외감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들을 향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물은? 큰 돈을 들인 화려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집에 와서 같이 밥 먹을래요?"라는 소박하고 진심 어린 초대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1% 사랑'은 문을 걸어 잠그고 우리끼리만 누리는 기쁨의 비밀 대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문을 활짝 열고 밖에서 배회하는 영혼들을 사귀면서 그들을 정중히 집으로 초대할 때 그 사랑이 완성됩니다.
이제는 확신합시다. 당신이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고, 지친 영혼의 이야기를 받아주는 모든 과정과 그 순간순간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집을 짓는 가장 위대한 사역임을. 나의 작은 거실이 누군가에게는 조건 없는 사랑을 처음 맛본 거룩한 교회가 되고, 우리가 겸손히 내놓은 친절한 식탁이 영원한 멸망으로부터 구원한 방주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공감하며 경청해 보세요. 어떤 행위보다 가치있는 시간과 보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너진 세상 속에서 생명의 집을 짓는 '영적 건축가'입니다. 만약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제자들 모두가 오늘부터 집을 오픈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초대하기 시작한다면,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이들을 날마다 더하셨던 초대교회의 역사를 지구촌 곳곳에서 그대로 재현하실 겁니다. 자, 이제, 이 위대한 부르심에 동참할 준비가 되셨나요? 미소짓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