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들이 목회 현장에서 가장 마음이 힘든 때는 언제일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담임목사 46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에 대해 조사해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도들과의 갈등이 불거졌을 때'가 절반 가까이(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일 아침, 성도가 줄어든 예배당을 볼 때' 24%, '준비한 설교에서 성도 반응이 없을 때' 12% 등의 순이었다. 

기타(6%)에는 △변하지 않는 성도들을 볼 때 △성도들의 사업실패·질병·죽음을 마주할 때 △마음을 나눌 동역자의 부재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목데연은 "전반적으로 관계·정서적 요인이 재정 문제보다 더 큰 스트레스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