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제일교회(서종천 목사)가 창립 5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본문은 학개 2장 1-9절.

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지는 것”이라며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집도 가꾸지 않으면 볼품이 없어지듯,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끊임없이 가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복되신 주님이 왕으로 찾아오신다”며 “주님은 이 교회를 영화롭게 하고 존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시며, 영광이 충만케 하신다고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나성제일교회의 아픔을 언급하며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교회가 공개적으로 회개의 고백을 했고, 이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서종천
(Photo : 기독일보) 설교를 한 서종천 목사

이어 “이제는 사랑하고 용서하며 화평을 이루고, 서로를 낫게 여기며 위로하고 베풀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나라를 왕성하게 섬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굳세게 열어가는 하나님의 제일교회로 세워가실 것이며, 평강의 은혜가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함께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상기 목사(평강교회 원로)는 권면에서 “교회가 80만 불이라는 거금을 들여 8년에 걸쳐 엘리베이터 공사를 완성했다고 들었다”며 “이처럼 큰 헌신으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교회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교회를 통해 세 분의 장로와 권사님들이 임직을 받았다”며 “고린도전서 4장 2절 말씀처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는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든 사람, 고통받는 사람을 일으켜 세워 주님께 인도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는 교회 안에서 손님과 같았다면, 이제부터는 교회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여러분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바란다. 충성된 직분을 잘 감당해 주님께 칭찬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명예장로에 이현근, 최호균, 권영애 권사가 취임했으며, 교회 내 엘레베이터 완공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는 한선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나성제일교회
(Photo : 기독일보) 나성제일교회(서종천 목사)가 창립 5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