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행복한교회(담임 정준영 목사)가 주최한 '2025 말씀집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정대성 목사(전 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교회 담임)를 강사로 진행됐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고후 3:3)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말씀집회에서 정대성 목사는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복음과 자유 △신앙 성숙의 열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 △육체의 소욕 △성령으로 사는 삶 등 다양한 주제로 복음의 본질과 성령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이전의 삶에 집착하거는 과거지향적인 사고와 돈과 쾌락, 권력과 같은 세상적 가치에 설득 당하는 삶을 꼽으며, 하나님을 말씀을 따라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말씀과 성령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한다"며 "세상의 기준과 가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목사는 '성령으로 사는 삶'에 대해서도 강조했는데 "성령 충만한 삶은 단지 신비한 경험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관계로 나타나는 삶"이라며 "사랑, 희락, 화평,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는 개별적인 덕목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통합된 열매이며, 이러한 삶은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히 책망을 받아들이며,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화평을 이루는 자세로 드러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성령의 열매는 가정, 교회, 직장 등 모든 삶의 자리에서 나타나야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우리의 삶이 곧 하나님의 편지가 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 받은 우리는 이땅에서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