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이프장로교회(담임 유태웅 목사)가 23일 오후 5시 플러싱 소재 예배당에서 설립 1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함께 기도하며 응원해온 성도들과 지역 교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예배는 유태웅 목사의 인도로, 박시훈 목사(뉴욕 함께하는교회 담임)의 대표 기도, 오명숙 권사의 교회 연혁 소개, 그리고 정예형 형제의 특별 바이올린 연주(스토니브룩 박사과정)로 감사의 분위기가 더해졌다.

간증 시간에는 정수경 집사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눴고, 성도들은 유태웅 목사의 자작곡 ‘주님의 손 안에 나의 길이 있네’를 찬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진 성도는 국악 판소리로 특별 찬양을 선보여 깊은 감동을 줬다.

축사에서 채왕규 목사(필라델피아 뉴비전교회 담임, 현 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 회장)는 “기도로 하나되고 찬양으로 하나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며 “1살 걸음마는 가장 위험할 때지만, 사랑 가운데 계속 성장해 나갈 교회가 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말씀은 김동권 목사(뉴저지 새사람교회 담임, 전 뉴저지 교협 회장)가 마가복음 4:13-20을 본문으로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는 제목으로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 초대 선교사들의 헌신이 오늘의 한국교회와 한인 이민교회의 기틀이 됐음을 강조하며, 더라이프장로교회도 복음의 계승자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길 당부했다.

또한 본문 속 네 가지 밭 중 세 밭은 말씀을 듣고도 열매 맺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무기력하거나 비판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말씀을 품고 실천하며 싸우는 영적 군대가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성전 뜰만 밟는 신앙에서 벗어나, 지성소 예배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세상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요셉의 삶을 예로 들며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동행을 굳게 믿었던 요셉처럼, 삶의 방향을 말씀으로 정하고 담대히 살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은 유태웅 목사를 포함한 YP3 형제가 오랜만에 함께 우애를 선보였다. 동생인 유현웅 찬양사역자가 찬양을, 형인 제시유 교수가 찬양을 연주하며 은혜를 더했다. 예배는 김경열 목사(뉴욕영안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유태웅 목사와 교회 가족들은 “작은 시작이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며, “복음으로 세워지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라이프장로교회는 현재 45-64 166th St Flushing, NY 11358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더라이프장로교회 담임 유태웅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더라이프장로교회 담임 유태웅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장 채왕규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장 채왕규 목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더라이프장로교회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역을 펼치는 채왕규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날 더라이프장로교회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역을 펼치는 채왕규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시유 교수가 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제시유 교수가 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이날 YP3 삼형제가 함께 뭉쳤다. 사진 왼쪽부터 유태웅 목사, 유현웅 찬양사역자, 제시유 교수가 합주 및 찬양을 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이날 YP3 삼형제가 함께 뭉쳤다. 사진 왼쪽부터 유태웅 목사, 유현웅 찬양사역자, 제시유 교수가 합주 및 찬양을 하고 있다.
김동권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동권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김경열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김경열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