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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학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위한 호소와 변호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변증학의 목적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위해 의심과 회의의 잔재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변증을 실천하라는 이 초대가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자기 신앙을 전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는 열심이지만 변증에는 관심이 없다. 너무 지적인 활동 같아서 거부감이 든다. 그러나 복음에 헌신하려면, 우리는 복음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사람과 복음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겠지만 신앙은 곳곳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오늘날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이 절대적인 신앙과 절대적인 의심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때 변증학을 깊이 숙고하고 실천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성경에서 발견되는 변증 모델들을 살피고 변증학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추적하며 그리스도인이 알아야 할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변증의 기초를 한 권에 통합하고 정리하고 해석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변증가는 상대방이 정신적인 도움뿐 아니라 물리적인 도움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놓칠 위험이 있다. 인간은 전인적이라서 사람의 뇌는 몸에서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변증가의 믿지 않는 친구들이 기독교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변증가가 어떻게 정서적 그리고 물리적으로 그들을 대하는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예수님을 변증의 모델로 삼는 일에 조심해야 하지만(복음서는 변증을 위한 안내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우선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안내를 위해서 주님을 보지 않는 것도 잘못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사셨던 1세기의 상황은 우리의 상황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항상 '예수님의 행동과 말이 어떻게 우리의 상황에 적용되어야 하는가?'를 물어야 한다. 예수님의 사역은 우리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가르치는 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아닌 예수님이 사람을 고치신다. 하지만 변증적 접근에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전인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람들이 경험하는 상처, 고통, 배고픔을 돌보는 것은 믿음을 변호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게 하며 미래에 일어날 최종적인 치유의 현실을 현재로 가져오는 것이다. 이는 전인적인 변증적 호소일 뿐 아니라 오늘날 많은 사람이 가진 세상에 대한 암울한 자연주의적 설명과 첨예하게 대조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소망을 제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이 변증을 한 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이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본서의 목표이다. 우리는 '기독교 [변증]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기독교 [변증]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변증을 시작해야 한다. 복음은 변증의 임무가 접근하려는 목표이고 동시에 렌즈이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도록 원동력을 제공한다. 즉 타인 중심적이고 전인적인 변증적 접근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본서는 가능한 변증적 논증이나 질문을 모두 소개하려고 하기보다는 지침이 되는 강조점을 소개하고 어느 상황이든 받아들이기 충분할 만큼 유동적인 접근 모델을 소개하려고 했다. 개관서로서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을 경기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이제 당신이 훈련한 것을 실습해야 할 시간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변증은 상황화되어야 하지만 또한 바른 상황으로부터 형성되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여전히 건강한 변증을 위한 핵심이다. 우리 주변 세상을 향한 변증적 초상인 십자가를 따르는 삶은, 궁극적으로 그리고 우선적으로 주말 컨퍼런스에 참석하거나, 좋아하는 변증가의 영상을 보거나, 변증서를 읽음으로써 이루어지지 않는다. 십자가 중심 변증가를 세우는 데는 교회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바른 상황에서 바른 변증적 지도를 그리는 데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십자가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찬양하고 성경을 읽고 교제하고 기도하며 고백하는 하나님 백성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