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비전교회(담임 고창훈 목사)는 지난 16일 교회 창립 45주년 감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선포했다.

시애틀비전교회 성도들은 지난 45년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성경적인 교회로 세워지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또 3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교회는 이날 창립 45주년을 감사하면서 시애틀 비전교회는 말라위 박희용, 유성희 선교사를 3년 동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교육부와 KM 예배를 섬기고 있는 5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차세대 부흥을 한마음으로 소망했다.

고창훈 목사는 시애틀 비전교회가 미주 한인 이민 교회와 복음 전파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축원하며,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이날 "희망을 전하는 교회" (예레미야 32:6-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고창훈 목사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희망을 선포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창훈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음성'이 아닌 '예배와 말씀, 기도'를 통해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며 "우리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모든 이들이 치유와 회복 가운데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시애틀비전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이어 "전도와 선교, 장학사업, 구제 사역을 확장하고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쓰자"며 "3세대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행복한 교회 공동체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애틀비전교회는 KAPC(Korean Amencan Presbyterian Church)교단 서북미 노회 소속으로, 1980년에 설립됐다. 사도행전 2장 말씀을 따라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서로를 주 안에서 사랑하는 복음적인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