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교회(담임 이종용 목사)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월 첫 주일, 코너스톤 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예배를 영어예배, 9시예배를 한어예배로 드렸다.

이러한 예배 전환에 대해, 이종용 목사는 "미국 120녀년의 이민교회 역사속에서 어떻게 하면 1,2,3세가 영어권과 한어권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몸으로 지어져 갈 수 있는가는 40여 년간의 고민이었고 기도 제목이었고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예배 변화에 앞서 두려움과 기대를 느꼈다며,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영어권과 한어권이 한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 까지 이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일 2월 9일부터 1부예배 후 2부예배 시간(11:00-12:10) 때에 컴퓨터 및 테크놀로지 수업, 성경통독 모임, 기타 클래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데이비드 리 목사가 "Who Are You"(요한복음 8:5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역시 기존의 한어권 11시 예배를 영어예배로 전환했다.

권준 목사 역시, 이러한 예배의 전환에 대해,"한어목회와 영어 목회가 같은 비전을 품고, 함께 성장하는 교회로 나아가고자 영어 예배를 신설하게 됐다"며 "고령화 되어서 어른들만 남는 교회가 아니라, 3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첫 주일, 코너스톤 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예배를 영어예배, 9시예배를 한어예배로 드렸다.
(Photo : 기독일보 ) 지난 2월 첫 주일, 코너스톤 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예배를 영어예배, 9시예배를 한어예배로 드렸다.
코너스톤 교회
(Photo : 코너스톤 교회) 지난 2월 첫 주일, 코너스톤 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예배를 영어예배, 9시예배를 한어예배로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