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손을 붙들어 주소서!
수렁, 바다 가운데 빠져 들어가는 우리를 건져 주소서!
수많은 선교사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복음의 나라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나라들이 흘린 피값으로 지켜온 나라
은혜를 망각한 죄와 허물을 용서하소서!
"주는 주의 일을 나타내시옵소서"(합 3:2)라는 주제로 '2025 국가를 위한 특별 기도회'가 1월 마지막 날 31일(금) 오전 9시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와 오후 7시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진행되어, 500여명의 LA 지역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이 날 국윤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가 개회기도하고, 강준민 목사가 느헤미야 1:1-11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눈물의 중보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느헤미야가 모국의 형편을 듣고 수일 동안 울며, 주야로 기도하고, 금식했다며, 금식 기도가 놀라운 능력을 지닌다는 지혜를 나눴다.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된다. 금식하며 기도할 때 개인의 치유뿐 아니라 공동체의 치유가 일어난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드리는 기도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다. 우리가 붙잡을 것은 약속의 말씀이다.”
또한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했다며,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도우시기 위해서는 또 우리를 도와줄 나라들, 왕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려울 때 유엔과 수많은 나라들이 도왔다. 왕들이 도운 것이다.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 민족은 공산화되고 말았을 것이다. 위기 때마다 열방을 움직이시고 많은 나라들을 움직이셔서 우리 나라를 도운 것이다.”
그는, 중보기도를 통해 성벽이 재건되고, 회복의 은혜가 임하고 말씀의 부흥까지 일어나게 되었다며, 축복을 지키고, 확장하고 나누는 길에 대해 전했다.
“오래 전 릭 워렌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축복을 지키고 유지하고 확장하고 나눌 수 있는 길 3가지를 이야기했다. 그 세가지는 겸손, 성숙, 그리고 하나됨이다. 우리 민족이 받은 축복을 확장하고 나눠주기 위해, 우리에게 이 3가지가 필요하다.”
우리 민족의 연합해야 한다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겔 37:17 남과 북이 하나가 되고 좌측과 우측이 하나가 되면 우리 민족은 견고히 설 수 있다.”
설교에 이어 송정명 목사(미주 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조국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우리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고 걱정스럽게 한다. 근간에는 LA근교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나서 수십만 명의 이재민들이 생기고 삶의 터전을 잃고 좌절 속에서 헤매이고 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오늘 모임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올해는 광복 80년이 되는 해이다. 6.25로 국토가 폐허가 되고 국가의 존폐가 어려운 적도 있었다. 그때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린 역사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
최학량 목사(이승만 기념사업회 LA지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기도회
이어서 강태광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기도회는 총 5가지 주제로, 5그룹이 나와 3분 동안 기도 챌린지를 하고, 5분 가량 통성기도한 후, 2분 정도 마무리 기도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기도: 조국을 위한 기도
강 목사는 “이 기도회는 진보파도 보수파도 아니라 예수파 기도회”라고 선포하며, 제1기도: ‘조국을 위한 기도- 대한민국을 살려주소서!’라는 주제로 도전했다.
“새해가 희망이 없는, 새해가 이렇게 답답한 이런 새해를 맞아 본 적이 없다. 한국 뉴스와 유튜브를 따 끊었다. 저녁을 금식하며 기도하는데 견딜 수 없었다. 2025년도의 첫 희망은 이 기도회였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흑암과 공허와 무질서를 주의 창조의 역사로 새롭게 바꾸어주실 것이다. 국론 분열을 보아도,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여러 종들을 통해 이 모임이 조성되고 함께 기도하게 되었다.”
김은목 목사(LA평화교회)가 한미동맹’을 위해, 김영일 목사(더 섬기는 교회)가 ‘한국 사회의 안정’을 위해, 심진구 목사(예비역 기독 군인 연합회)가 ‘한국 사호의 대립과 갈등의 회복’을 위해 이어서 기도했다.
김은목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소망의 등불을 밝히지 못한 문제 아닙니까? 땅사고 집사고, 차사고,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는데 매몰되어 제단의 등불을 꺼버린 목사들의 잘못 아닙니까. 성도들이 성도됨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잘못 아닙니까. 수많은 선교사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복음의 나라,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나라들이 흘린 피값으로 지켜온 우리 나라, 주여, 은혜를 망각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하늘의 문을 다시 열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제2기도: 한국교회를 축복하소서!
‘제2기도: 한국교회를 축복하소서!’를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KCMUSA 이사장)가 이끌었다. 그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먼저 교회 가운데 정의와 진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넘쳐나게 하시고, 그 교회의 성역을 흘러넘치는 정의와 사랑과 진실이 대한민국의 모든 영역에서 넘쳐나게 하소서. 우리가 기도할 때, 천국의 계단, 하늘 사다리가 열리게 하소서. 하나님이여, 제가 야곱과 같이 연약한 가운데 나아갑니다. 한국교회 손을 붙들어주옵소서. 베드로를 건져 주시듯, 수렁 가운데, 바다 가운데 빠져 들어가는 우리를 건져주시옵소서.”
이어서 김일형 목사(새생명 오아시스교회)가 ‘한국교회의 회개와 대각성’을 위해, 이수호 목사(올림픽장로교회)가 ‘한국교회의 기도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 회복’을 위해 김미영 전도사(주님의 영광교회 중보기도팀)이 기도했다.
제3기도: 미국 새 대통령과 정부를 축복하소서!
‘제3기도: 미국 새 대통령과 정부를 축복하소서!’를 이끈 민경엽 목사는 트럼프 목사의 장점이 역사하길 기도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장점도 많고 약점도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 장점이 역사하게 하옵소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펜실베니아 유세 중에서 총알이 귀에 스친 사건을 언급하며,’ 하나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말을 외칠 때, 정말 마음 속에, ‘하나님, 저 말 속에서 역사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가 나왔다."
“지금 미국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가. 2021년 이전 정부 하원 개회식 때 임마누엘 클리버 하원의원이자 목사라는 사람이, ‘인도의 브라만의 이름으로, 그외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이게 무슨 기도입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모욕하는가. 이번 취임식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미국이 다시 살아났구나라고 생각했다.”
민경엽 목사의 도전에 이어, ‘미국 새 대통령과 정부를 축복하소서’라는 주제로 미미송 박사(Reprogram 미션대표/JAMA GLDI 공동 창설자)가 기도했고, ‘새 정부의 각료’를 위해 진건호 목사가, ‘각 주의 주지사와 주의회’를 위해 한현종 목사(크랜셔 장로교회)가 기도했다.
에버그린 여성 합창단(단장 최 에스더, 지휘 노혜숙, 반주 김주영 집사)의 찬양에 이어 제4기도와 제5기도가 이어졌다.
제4기도: 미국의 성경적 가치관의 회복
제4기도는 ‘미국이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박은성 목사가 도전의 메시지를 나누고, ‘미국 교육의 기독교 가치관 회복’을 위해 안현숙 목사(CBS 중보기도팀)이, ‘교회의 영적 각성과 부흥’을 위해 남상권 목사(남가주 어노인팅 교회)가, ‘세계선교사명과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김요한 목사가 기도했다.

제5기도: 화재 복구와 회복
제5기도에서는 LA화재의 수습 및 회복을 위해 샘신 목사(샘커뮤니티교회)가 도전을 나눴고, ‘화재 피해자, 소방대원, 복구’를 위해 최창학 장로(연합선교교회 원로 장로, 성시화 재정국장)이 기도했다.
이철주 목사(성시화 사무국장)의 광고, 새생명 비전교회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한기형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의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번 국가를 위한 특별 기도회는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 다민족연합기도운동, 새생명비전교회, 은혜한인교회, OC교협이 주관하고 남가주 교협, 각 지역 목사회, 각 지역 여성 목사회, 각 지역 장로회, 청교도 기도 동역자 기도회, JAMA, 남가주 중보기도팀 연합 기도대회, 미주 한인 군목회, 세기모 서부 지부, 월드쉐어 USA, 국제 교육 선교법인 꼬레아(COREA), 남가주 예비역 기도 군인회에서 주최했으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 사업회, 월남전 참전 전우회, CA월참 전우회 및 각 기독 언론 언론에서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