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합창단을 대표하는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오는 11월 3일(일) 오후 5시, 렌튼에 위치한 안디옥 장로교회(담임 조은하 목사)에서 가을 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총 10곡의 성가곡으로 구성된 찬양 연주회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꽃들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와 같은 아름다운 CCM 곡들과 더불어 김두완의 '본향을 향하여', 하이든의 '크고 영화로우시다' 같은 고전 성가가 연주된다. 

이 외에도 찬송가 편곡곡인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드리네'와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등이 포함되며, 지난 정기 연주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하나님의 전신갑주'도 앵콜곡으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소프라노 권수현과 테너 이시복의 솔로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부터 급성장하여 현재 4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 성가곡부터 가곡,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인 사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법수 지휘자는 창단 이후 앙상블을 이끌며, 매 연주마다 관객과의 깊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합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통 합창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며, 워싱턴 챔버 앙상블을 섬세하게 조련해왔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자발적인 도네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준비한 풍성한 다과와 함께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내년 시즌에 함께할 단원을 모집 중이다. 내년 연습은 2월 첫째 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며, 6월 22일에 정기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연주 문의 및 단원 모집 연락처: 김법수 디렉터 (253) 632-9078

모임 장소: 안디옥 장로교회 (4242 Jones Ave NE, Renton, WA 98056) 


<지난 6월 열렸던 워싱턴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