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소식으로 상처를 입은 총회에 사과한다며 필수 직무 외에 모든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14일 입장문에서 "부족한 종과 관련된 소식들로 인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 앞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기도해 주신 증경총회장님, 증경부총회장님 여러분과 노회장님, 총대님들, 함께해 주신 총회 임원과 직원들, 특별히 치유하는 교회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109회 총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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