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고백의 찬양으로 예배는 시작된다. 기타 하나로 인도하는 찬양은 영혼을 울린다. 온 성도들이 전심을 다 하여 찬양하는 찬양 시간에 이미 은혜 가득하다. 찬양 두 세곡에 마음 문이 열리고 하늘 문이 열린다. 대부분의 성도는 찬양을 마칠 때쯤 눈물이 가득하다.
함께하는 주 은혜교회의 통성기도는 뜨겁고 간절하다. 회개와 감사 그리고 찬양과 간구는 양국민 목사와 온 성도의 뜨거운 고백이었다. 물 흐르듯 진행되는 예배는 성도들을 예배에 몰입하게 하였다. 찬양과 기도 그리고 헌신의 고백과 헌금에 이어서 말씀을 들었다. 드림과 받음이 조화를 이룬 예배에서 성도들은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말씀과 은혜를 받았다.
양국민 목사는 에스라 말씀을 강해했다. 강해하기 까다로운 본문이었지만 핵심을 잘 정리해서 성도의 삶과 교회 현실에 적용한다. 본문의 이해도 핵심 메시지 정리도 탁월했지만, 적용은 더욱 절묘했다. <건강한 따름이들>이라는 설교는 주님의 뜻을 따르며 지도자를 따라야 할 성도들의 삶이 정리되었다. 아울러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가야할 길도 분명하게 제시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소수가 모여 이룬 <함께 하는 주은혜교회>는 작지만 강한 교회다. 선교에 힘을 모으고, 병약한 성도를 위하여 온 교회가 기도하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다. 함께하는 주은혜교회는 매주 토요일 새벽에 모이는 중보기도회에서는 성도들이 서로를 돌아보며 기도하고 기도가 필요한 세계 곳곳을 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살아 있는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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