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총장 최도성)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졸업생 39명이 합격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배출한 미국 변호사 수는 약 100여 명을 넘었으며, 이로써 개원 이후 누적 변호사 수는 총 628명에 달한다. 이는 누적 졸업생 대비 73% 이상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음을 의미한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에 설립된 이후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국제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국법과 국제법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 변호사 출신 교수진이 이를 지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펌, 기업 법무팀,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법무 실무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학생들의 인턴십 활동은 졸업 후 취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LG전자 법무팀에서 일을 시작한 배승환 씨는 "학교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교수님들의 헌신, 가까운 선배 및 동기들의 조언 덕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며 "재학생 인턴십을 통해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 취업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제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속해서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여 5연패를 달성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에릭 엔로우(Eric Enlow) 원장은 "3년 과정의 미국식 로스쿨인 우리 대학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며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 변호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변호사로 활동 중인 졸업생들에 대한 평가도 우수하여 법률시장에서의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