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장자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 7:25)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1891-1937)는 이탈리아 공산당 중앙 위원으로 조용한 혁명 십일(11)조항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Karl Marx가 제시한 공산주의는 너무 급진적이어서 실패했으므로, 이제는 조용한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람시가 발표한 조용한 혁명 11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 사회 변화로 혼란을 조성하라. 2. 학교와 교사의 권위를 약화시켜라. 3. 가족을 해체하라. 4. 어린이들에게 성교육 및 동성애 교육을 실시하라. 5. 교회를 해체하라. 6. 대량 이주와 이민으로 민족 정체성을 파괴하라. 7. 인종차별을 범죄로 규정하라. 8. 사법 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라. 9. 복지 정책을 강화해 국가나 기관 보조금에 의존하는 사람이 늘게 하라. 10. 언론을 조정하고 대중매체 수준을 저하시키라. 11. 과도한 음주를 홍보하라
그람시가 제시한 이 11조항은 한마디로 기독교를 없애려는 공산당의 조용한 음모입니다. 그람시는 막시즘에 휴머니즘의 옷을 입혀, 사람을 중시하고 인권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갑니다. 즉 사람을 우선하는 인본주의입니다. 인간이 완전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신(하나님)으로부터 해방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신이라는 절대 권력자가 있기 때문에 유대교와 기독교가 힘을 얻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인간을 신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네오막시즘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통적인 지배 권위가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고 기독교 해체를 지상 명령으로 삼고 혁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람시는 이탈리아에서 공산혁명이 실패한 원인으로 문화적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독교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새로운 공산화의 방법론으로 문화마르크시즘(Cultural Marxism)을 주장했습니다. 사법부, 교육부, 언론, 정치 및 교회 등 상부 구조 기관들을 장악하는 방법을 통해 조용한 혁명을 새로운 전략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런 길고 조용한 혁명은 기독교를 파괴하기 위한 목표 아래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람시는 자기가 주장한 이 조용한 혁명을 이루기 위해서 소수자 인권을 들고 나왔습니다.
특히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면서, 교회 파괴에 엄청난 힘을 쓰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영국교회(성공회), 미국의 장로교회, 감리교교회, 연합그리스도의교회 등 대 교단들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주장하면서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람시의 문화공산주의 덫에 걸려 든 것입니다.
조용한 혁명은 인권을 강화한다며, 십계명의 6계명을 뭉개고 낙태를 일상화 시켰고, 7계명의 간통죄를 폐지 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것을 부정하고 인간이 스스로 자기의 성(性)을 결정하게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해방되어 참된 자유를 얻었다고 주장합니다.
말세가 되어 교회를 파괴하려는 사탄의 역사가 더욱 거세게 몰려오고 있습니다. 교회가 파괴되면 공산당 세상이 됩니다. 6.25 사변 때, 공산군이 남한에 와서 손양원 목사를 위시해서 수많은 목사, 장로들을 인민재판을 통해 즉결 처분했고, 가는 곳 마다 예배당을 불살랐다는 사실을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공산주의는 기독교를 파괴하는 무서운 사탄의 전위대입니다.
조용히 교회를 파괴하려는 수많은 그람시의 제자들이 온 세상에, 한국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간파(看破:속내를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그가(그람시의 제자들)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자고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 7:25)고 예언했습니다.
말세에 처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그람시의 조용한 혁명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전도하면서 기도를 그쳐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무서운 사탄의 세력을 격파하기 위해 다 같이 힘써 기도합시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만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