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혹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지는 그런 삶을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을 소개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리즈로 그런 분들, 또는 그런 기관 혹은 단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솔제니친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 사람으로 구소련, 소비예트 유니언, 연방이었던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 시기는 미국과의 냉전시대였고, 공산주의 억압이 가득했던 때입니다. 그는 크리스천이었고, 크리스천으로 살았습니다. 솔제니친은 시대를 영적으로 분별하는 안목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 당시 부모님들이 공산주의로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숙청되는 일을 보면서, “이 모든 일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한 말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것은 그의 부모세대 뿐 아니라, 세상과 시대를 보는 그의 안목이 매우 영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솔제니친은 당시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수많은 지식층 사람들을 죽이고 핍박했는지, 227명의 간증을 모아 책에 기록했습니다. 그 책 제목은 “수용소 군도”로서, 당시 수용소의 처참한 상황을 생생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는 당시 잔인한 지도자였던 스탈린과 공산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마르크스 레닌에 비난을 쏟아붓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일로 솔제니친은 죽을 뻔하였으나, 오히려 책이 유명해져, 추방을 당하여, 생명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그는 그의 책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한마디로 그는 의를 위해, 목숨을 건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시대를 분별하며,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로운 일, 그 일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 일을 위해서 생명을 내어 놓기도 합니다. 1980년도에 어렸던 제 기억속에 그의 모습에 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어떤 큰 사건을 겪어, 신문과 라디오 티비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의 정치적 성향, 그의 여러 행보, 모두를 기독교적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2가지를 꼭 배워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