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절과 김치선!
105주년 3. 1절을 맞이하여 3. 1절과 김치선 박사를 회고하며 글을 작성해 봅니다.
성은 유(柳)요 이름은 관순(寬順)이니 이 나라의 딸이다. 옥중에서 유관순은 매 한 대에 ‘대한 독립만세’ 한 번, 매 두 대에 ‘대한독립 만세’ 두 번, 매 세 대에 ‘대한 독립만세’ 세 번을 외쳤으며, 옥 중에서 나무 톱밥을 음식으로 주고, 옥사 후에 시신 나무관 뚜껑을 열어 보니 유관순의 시신이 동강으로 잘려 있다는 기사를 제가 국민학교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와 유관순 열사와의 인연은 직접적이지 않지만 유관순 열사의 사촌 언니인 유예도 장로님과 닿아 있습니다. 유 장로님은 유관순 열사와 함께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독립운동을 함께 하셨고, 후에 저는 L.A 평안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유 장로님께서 양로원에 입원해 계실 때 문병을 가곤 했습니다.
고봉 김치선 박사는 미국에서 논문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한국에서 제1호 박사입니다. 김치선 박사는 남대문교회 당회장으로 김 구 박사와 함께 구국 운동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함께 정오 기도 운동을 펼친 선구자입니다. 김 구 선생은 남대문교회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여 김치선 박사의 구국 설교에 은혜를 받고 애국자로써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 했습니다.
저는 서울 청파동교회(당회장 김치선 목사)에서 신현균 목사를 모시고 심령 대부흥회를 개최할 때에 참석하여 김치선 박사의 ‘애국, 애족, 애천(하나님 사랑)’을 친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김치선 박사의 구호 첫째, 하나님께 충성, 둘째, 타인에게 겸손, 셋째, 자신에게 진실은 우리 모두가 일상 생활에 실천으로 옮겨야만 된다고 생각 합니다.
김치선 박사는 안양대학을 설립하고, 대신 교단을 설립 했으며, 미주 대한신학대학을 설립하는 선각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김명혁 목사, 장종현 목사, 이은규 목사, 피 종진 목사, 이의완 목사, 최순직 목사, 김세창 목사 등등을 대한신학을 통해 배출한 눈물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 입니다. 3.1절을 맞아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귀한 신앙의 선배들과 선각자들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안양대학 제 24회 졸업생 류당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