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령께서 이끄시는 화해의 신문”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교회를 위해 헌신한 노력과 수고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 속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 복음뿐입니다. 기독언론의 사명은 이 복음을 전하는 나팔수이자, 이 복음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교회의 사역과 연합을 돕는 일입니다. 기독일보는 미주 각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교회들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뿐 아니라, 교회가 공동으로 기도하며 대처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여론을 조성함으로써 그 책임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룬 것에 만족하지 말고 교회가 마지막 때 복음 전파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로마서 10장 13절에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선언함과 동시에 전파하는 자가 없으면 그것을 듣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주의 이름을 전하는 자가 있어야 그 이름을 듣고 부르며 구원받는 자도 있다는 뜻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기독일보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발이라는 사명을 분명히 하고 한 단계 도약하여 하나님의 더 큰 칭찬과 상을 받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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