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1,000가구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린즈버러의 론데일침례교회(Lawndale Baptist Church)는 최근 '5,000명 식사 제공하기' 연례 행사 준비를 시작했으며, 1,000가구에 각 5인분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 및 선교 담당 지미 잭슨(Jimmy Jackson)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례 행사는 이전 담임 목사인 조 지아리텔리(Joe Giaritelli)가 처음 고안했으며, 성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잭슨 목사는 "마태복음 14장 13~21절에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은 사역 초기 5,000명 이상을 먹이셨다"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셨던 것처럼 우리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쉐퍼드 쉐프(Shepherd's Shelf)는 "우리가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매년 이 행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매주 식품 저장실도 제공한다"고 했다. 

론데일침례교회는 지난 15년 동안 추수감사절 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당초 '5,000명 식사 제공하기'는 음식 상자를 나눠주기 전 예배를 드리는 야외 행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그에 따른 모임 제한에 대응해 드라이브 스루 행사로 변경됐으며, 3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운영되고 있다.

상자에는 냉동 칠면조, 25달러 푸드 라이언(Food Lion) 상품권,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전도지, 교회 행사 일정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잭슨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사회가 예수님의 사랑을 알길 원한다"며 "우리는 매년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분의 영광을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론데일침례교인들이 지역 사회를 위하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지역사회가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델로 삼는 모습을 본다면, 그리스도께서 모든 영광을 얻으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