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제16대 총장에 유경동 감신대 기독교윤리학 교수가 선출됐다.
감신대 이사회는 13일 오후 총장 선거를 진행,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경동 교수(8표), 장성배 교수(6표), 이후천 교수(5표) 순으로 표가 나와 다득표 2인인 유경동 교수와 장성배 교수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후 2차 투표에서 유경동 교수가 10표를 얻어, 장성배 교수(8표)보다 2표 앞서 최종 당선됐다.
이사회는 이날 오전부터 총장 응모자 4인을 상대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총장추천후보위원회가 추천한 유경동·이후천·장성배 교수를 1차 투표 후보로 선정했다.
유경동 교수는 감신대 신학·연세대 사회학 학사, 1996년 에모리대 석사, 2000년 벤더빌트대 기독교윤리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유 교수는 감신대에서 기획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연구처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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