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하은교회 정윤영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애틀랜타하은교회 정윤영 목사

오늘날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스마트 폰이 될 것입니다. 이 스마트 폰을 한 시간이라도 놓고 다니면 사람들이 안절부절하지 못합니다. 며칠 전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려고 줄을 섰는데 앞에 서 있던 젊은 여성이 자기 차례가 왔는데도 계속 스마트 폰만 주시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차를 운전하면서도 스마트 폰을 보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 폰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의 경우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스마트 폰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지 않아도 스마트 폰을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스마트 폰은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 폰이 정말 그렇게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것일까요?

스마튼 폰이라고 우리가 말하는 이유는 전화기가 아주 똑똑하기 때문입니다. 전화기로 사진을 찍고 이멜을 받고 보내고, 각종 정보를 입수하거나 공유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이 있어서 길을 알려주고 영화도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것을 할수 있으니 전화기가 똑똑해서 스마트 폰이라고 이름을 부쳤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 폰이 똑똑하니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다니면 사람들도 똑똑해지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마트 폰을 쓰면 쓸수록 사람은 바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 폰이 생긴 이후로 사람들은 전화번호 하나 외우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자기 아내나 남편 전화번호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를 알려주니 사람들이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구글에서 다 통역을 해주니 영어공부도 안합니다. 심지어는 성경도 스마트 폰으로 보니 교회올 때 성경책도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책도 없는 교인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성경책을 읽지도 않고 공부를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더 무능해지고 무식해집니다. 스마트 폰이 없으면 그냥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의지하다 보니 그곳에서 알려주는 대로 그 대로 믿고 그대로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표준이 되어야 하는데 스마트 폰이 표준이 되고 스마트 폰에서 알려주는 것을 사람들은 진리로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딥스테이트와 같은 악한 자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조정하고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교인들도 성경 말씀은 안 믿어도 스마트 폰이나 미디어에서 나오는 정보들은 무조건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인들도 교회도 세속화가 되고 참다운 교회나 교인들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 TV 가 나오고 그리고 이제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각종 첨단 시설이 갖추어진 스마트 도시를 만든다고 하니 사람들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을 스마트 도시에 갇혀 놓아서 더욱더 바보 같은 종으로 만들겠다는 사단의 전략입니다. 미국에 몇개의 주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 도시가 건설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과 AI 가 연결이 되어서 시의 통신과 교통과 사법시스탬과 학교와 병원과 각종 시설들을 관리하고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시티를 운영하기 위해서 새로운 전자장비와 센서들을 사용해서 각종 데이터와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수집된 정보와 데이터를 통해서 각종 은행 어카운트와 재산을 관리하고 교통과 운송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통제하고 범죄자를 감시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을 감시 통제하게 될 것입니다.

이 스마트 도시는 평범한 사람들의 복지와 안정을 위해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스마트 도시는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위에 언급한 소수의 딥스테이트 악한 자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2030 어젠다를 통해서 이 일을 그 때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어젠다가 성취된다면 더 이상 사람들의 자유로운 여행도 자유로운 돈의 거래도 힘들어지고 사람들의 모든 언행이 통제되는 그런 사회가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선택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들의 어젠다에 따라감으로 그들이 만드는 스마트 도시에서 그리고 글로벌 정부에서 감시와 통제에서 살던가 아니면 그들의 어젠다를 거부하고 주님이 주시는 참 자유와 평안에서 살던가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스마튼 폰도 스마트 도시도 우리를 스마트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공간안에서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스마트해지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주님이 주시는 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스마트 폰이나 세상의 기계와 첨단 기술에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과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와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장 9-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