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발달장애선교기관 The SOOP(공동 대표 김창근 목사, 윤보라 전도사, 이하 더숲)에서 7월 3주간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8일 약 35명의 고등학생 봉사자들과 네 명의 스탭이 봉사자 훈련에 참여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20여명의 봉사자들 역시 추가 훈련을 통해 캠프 봉사자로 동참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총 32명의 발달장애인이 등록했다.
캠프는 두 가지 트랙으로 준비되는데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비전교회와 프라미스교회에서 각각 Camp1 더숲 캠프(일반캠프), camp 2 오케스트라캠프가 열린다.
더숲 캠프는 ‘생명’을 주제로 3주간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아트, 쿠킹, 신체활동, 미션 게임, 캠핑 플레이에 더해 매주 금요일에는 마켓 데이, 플리 마켓, 무비 데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예수님께서 자기 생명을 내어 주시고,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신 그 사랑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를 적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신 생명에 감사하며 예수님과 더불어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라 캠프는 2주간 오후 2시에서 3시, 14명의 오케스트라 숲의 멤버들이 12월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클래식 곡 도전과 더불어 봄학기 연습곡을 계속 연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른 소리가 모여 하나의 음악이 만들어 지는 즐거움을 느낄 뿐 아니라 개인별 연주실력 향상이 이번 캠프의 목표다.
여름캠프 디렉터인 윤보라 전도사는 “학령기 발달장애인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여름 활동을 제공하고, 성인기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와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모든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한 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