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크리스천 신학 대학교 2023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지난 10일(토) 오전 10시 30분 개최됐다.
신학대학교무처장 진건호 박사의 인도로 진행된 졸업예배는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김정한 목사의 기도, RPCA 총무 김선광 목사의 기도, 에버그림 여성합창단이 특송, 박사원장 고영준 목사의 말씀선포, 남가주여성목사회 회장 박정희 목사의 헌금기도, 나눔과섬김의교회 남성중창단의 봉헌특송, 남가주여성목사회 수석부회장 김인숙 목사의 광고, 남가주원로목사회 증경회장 이태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학위수여식에서는 B.A, M.Div, D.Min 등 총 19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대학원장 민준기 박사가 사회를 보고, 후원이사 서사라 박사의 기도, 실천처장 이학진 박사의 학사보고, 총장 엘리야김 박사의 학위수여, 미주향우연합회 총회장 사이먼양 회장, 한기총미주지역 대표회장 이정현 목사,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한기형 목사, LA교협 증경회장 류당열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 증경회장 엄규서 목사의 축사와 RPCA 증경총회장 김인철 목사, RPCA 총회장 박문석 목사의 권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고영준 목사는 “오늘 본문은 선한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예수님 말씀 가운데 윤리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 부분이다. 사마리안인은 강도만난 자를 도왔다. 하지만 레위인 제사장은 못 본 척 하고 지나갔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인가. 내가 돕지 않음으로 그가 죽는다면 죄가 없다 할 수 있는가. 세상에서는 죄를 묻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다. 세상에 죽어가는 영혼들이 많다. 내가 예수를 믿었다면 한 마디라도 예수를 소개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고영준 목사는 또 “나의 뜻이 아닌, 주님의 말씀과 사랑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의 둥지가 너무 낮아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봐야 한다. 우리 믿음의 둥지를 내 뜻이 아닌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