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없는데 미국엔 있는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그날이 바로 어머니 날 (Mother's day)입니다. 이렇게 한국에서는 5월 8일을 어버이 날이라고 해서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하는 날을 지키지만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주일을 특별히 어머니 날 (Mother’s day)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어머니 날이 시작된 계기는 지금과 많이 다른 의미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어머니 날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자료를 보면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어머니의 모성을 상징하는 여신 시벨레(Cybele)와 키벨레(Kubele)를 위한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은 유명한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 광장의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자연의 신 시벨레이의 이름을 딴 것으로 시벨레 여신이 두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수레를 타고 있는 조각상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시벨레(Cybele)는 쿠릴리야(Kubileya)란 뜻으로 산의 어머니 (Mountain Mother)란 의미이며 키벨레(Kubele)는 그 뜻이 어머니 신이 입니다. 이렇게 시벨레(Cybele) 와 키벨레(Kubele)를 위한 축제는 위대한 어머니에게 바치는 축제로 키벨레 여신이 로마에 도착한 4월 4일을 기념해 거행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기념하고 있는 어머니 날의 기원은 1900년대 초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미국의 안나 자바스(Anna Jarvis)라는 여성이 어머니가 사망한 해인 1905년 어머니를 기리는 공식 휴가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1908년에는 고향인 West Virginia Grafton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한 공개 기념관을 열면서 이 휴일에 첫 번째 축하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그 후로 미국 전역의 더 많은 주에서도 점점 이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1914년 토머스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대통령이 어머니 날을 5월 둘째 주일 공식 휴일로 인정하는 선언문을 서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어머니 날이 지켜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신, 구약 성경 여러 군대에도 어머니 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이 사무엘서에 나오는 한나입니다. 하나님은 한나에게 임신을 하지 못하게 하셨지만 그의 눈물 어린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태의 문을 열어 주셔서 이스라엘에 위대한 인물인 사무엘을 낳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의 여인의 한나의 모습 속에서 참된 어머니상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한나는 구약성경에서 훌륭한 신앙의 어머니로 써 온 세계 믿음의 여성들에게 영향을 끼친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 신약성경 디도서 2장 4절-5절 말씀에서는 자녀 사랑의 소명을 받은 어머니들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특별히 헬라어 단어 “필레오테크노스”는 특별한 종류의 모성애를 의미하는 단어로써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로 인식하여 돌보고, 안아주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 따뜻한 친구가 되라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입니다.
한 여인이 임신 8개월째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말은 아이가 살려면 산모가 죽게 되고, 산모가 살려면 아기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 중에 목사님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 놓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그 자매에게 “하나님은 내게 뭐라고 하시 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자매는 “하나님은 저에게 결혼의 축복을 주셨고, 아이를 임신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자 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 자매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자매는 의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만 아기에게 생명을 내어주고 자신은 주님 곁으로 떠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수술대 위에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고 아들의 생명을 선택한 고귀한 사랑 말입니다. 이처럼 2000년 예수님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어 주시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물과 피를 쏟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모두가 경험한 고귀한 사랑입니다. 오늘도 이 사랑을 기억하며 마음에 풍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보십시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동행 하시 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