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는 지난 5일, 캔자스시티 캠퍼스에서 73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거행된 73회 졸업식에서 총 25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 중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2명, 목회학 박사 4명, 교육목회학 박사 3명, 교육학 박사 1명, 목회학 석사 5명, 성경적 상담학 석사 1명, 신학연구 석사 1명, 사모학교 3명 등 총 20명이 졸업의 영예를 얻었다.
목회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예수전도단의 염민규 찬양 리더는 “사역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예배 사역자들이 건전한 신학을 배우는 것이 사역 현장에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특히 “미드웨스턴의 교수진은 열정적인 가르침을 주는 교수들로 인해 배움을 넘은 섬김을 배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68세의 최고령으로 졸업한 박종란 권사는 “미드웨스턴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값지고 보람된 일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는 평신도 리더로써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쓰임받고싶다”라고 기대를 나타내 많은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성경사역학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이재윤 목사는 <찰스 스펄전과 레슬리 뉴비긴의 교회론 대조 비교: 그리스도의 지상 위임을 그리스도의 삼중직으로 실현하는 성경적 교회론 확립>이란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논문에서 이재윤 목사는 스펄전과 뉴비긴의 교회론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오늘날 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경적 교회론’을 연구했는데, 스펄전과 뉴비긴의 교회론을 비교, 대조하여 19세기와 20세기 교회의 정신을 통해 현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인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보이는 선교적 교회’를 제시했다. 이재윤 목사는 논문을 통해 교회가 그간 선교적 교회가 가진 불균형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변화하는 세상과 발 맞추며 적응해야 하지만, 동시에 예배의 중요성과 성경의 권위를 강조하며 올바른 리더십을 갖추어 균형 있는 선교적 교회 모델을 제안했다.
미드웨스턴의 성경사역학 철학박사과정은 성경적 교회론의 실제적 지향을 위해 21세기 문화 속에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와 문화 모델을 현장 목양사역과 학문적 관점에서 이론적, 실증적으로 제시함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6명이 졸업했으며 수준 높은 논문들을 통해 현 시대가 요구하는 건강한 교회상을 제시하는 학위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교회에서 대두되는 교회 교육을 위해 교육학 박사과정을 개설함으로 ‘교회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신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남침례회(SBC) 산하 신학교 중 하나인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은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중북부 지역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의 인가를 갖추고 있다. 특별히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교육학 박사, 교육목회학 박사, 목회학 박사 등 네 개의 박사과정과 목회학 석사, 기독교교육학 석사, 신학연구 석사, 성경상담학 석사, 예배학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현재 한국부는 재학생만 720여 명으로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과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탁월한 교수진과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학교 입학에 관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www.mbts.edu/ks) 또는 한국부 사무실(김윤주 팀장; ks@mbts.edu)을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