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하고 강력한 영적 무기는 기도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의 무릎 꿇는 기도를 통해 일 하시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기도를 하나님과의 단순한 관계의 고리 정도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기도는 하나님의 역사, 즉 기적과 이사를 나타낼 수 있고 하늘 보좌를 흔들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아도 야곱의 간절한 기도로 에서의 강팍한 마음이 녹여졌고, 모세의 간절한 기도가 이스라엘이 아멜렉 군대와 싸울 때 대승을 거두게 하는 강력한 무기였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나의 눈물의 기도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인 사무엘을 탄생시켰고,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가 3년 6개월동안 극심한 가문으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땅에 큰비를 내리게 하는 능력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성경말씀과 나아가 기독교 2천년의 역사 속에서 기도를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응답과 기적을 셀수 없이 경험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는 사람을 바꿀 수 있고, 우리의 환경을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적의 능력을 창출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2015년 개봉되었던 War Room(전쟁의 방) 이란 기독교 영화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War Room(전쟁의 방)란 의미는 기도의 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주인공 이였던 노인은 이곳을 전쟁의 방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그 방이 자신이 매일 감당해야 하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작전을 세우는 방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인공인 노인은 War Room(전쟁의 방)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풍성하게 체험했는지를 나누는 내용이 영화의 줄거리 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를 제작한 알렉스와 스티브 켄드릭 형제의 사무실에는 “기억의 벽” 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공간에는 하나님께서 두 사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사건들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해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지난 5월 4일(목요일)은 미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어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 기도의날(National Day of Prayer)였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위기를 겪을 때마다 항상 그 뒤에서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미국의 국가 기도의 날은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제안하였고,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 의회가 공동 결의해 트루먼 대통령이 공동 결의안에 서명함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전통으로 지켜져 오고 있었는데, 1988년에는 레이건 대통령이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기도의 날로 정하여 지금까지 매년 시행되어 왔는데 올해가 72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렇게 올해도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기도회가 열렸고, 특별히 남가주 한인교회들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목사)에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많은 곳에선 정치적 갈등, 경제적 위기, 사회적 혼란 등 거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이 모든 고통의 원인이 하나님을 떠난 영적 타락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모두가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이와 같은 기도의 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다시 한번 미국과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영적회복과 부흥이 다시 경험되어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