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스펠'의 원조 구자억 목사가 '부부선교단'으로 돌아온다.
구자억 목사는 아내와 함께 댄스팀 '부부선교단'을 결성해, 앨범 '주님이 좋아'를 발매했다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구자억 목사는 "꼭 사역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해나감에 있어 가장 힘들고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은 '함께 할 사람'을 찾는 일"이라며 "'부부선교단'이라는 타이틀을 생각해내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내를 설득해 온 것이 벌써 3년이 넘어간다"고 했다.
그는 "어설픈 유명인(?)의 고충과 아픔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서인지 몰라도 한사코 반대하던 아내가, 올해 드디어 마음을 열고 저의 댄스사역(?)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참 좋다. 가장 믿을 만하고 제가 주님 다음으로 존경하고 두려워하는 믿을 만한 멤버가 함께 하게 되어서..."라며 "가장 어려운 숙제를 해결했으니, 앞으로는 신명나고 즐거운 프로젝트들을 많이 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구 목사는 "그 첫번째 발걸음으로, 음반 '주님이 좋아'를 발매한다"며 "한국교회를 들썩이게 하고 신명나고 흥나게 하는 저희, '부부선교단'의 데뷔를 마음 다해 응원해주시길"이라고 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학사와 역시신학으로 석사를 마친 구자억 목사는 2014년 M.NET에서 개최한 '트로트 X'에서 데뷔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총 50여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2023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