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OCC선물상자 사역을 위한 전 세계의 봉사단이 모이는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Global Connect Conference)가 30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다.
사마리안퍼스가 추진하는 OCC(Operation Christmas Child) 선물상자 사역은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다. 이 사역은 1993년 이후, 전 세계 160여 개국의 어린이들에게 약 2억 개 이상의 선물상자를 전달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유서 깊은 사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리고 선물상자는 교회의 아웃리치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며, 상자를 받은 어린이들은 '가장 위대한 여정'이라는 12주의 제자양육 과정을 통해 복음의 가치를 경험한다.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112개국에서 2천 명 이상의 OCC선물상자 봉사자들과 600명 이상의 스태프가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성경적 원리에 기반하여 사역 전략을 세우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사마리안퍼스의 CEO를 비롯한 다양한 인사들과 국가별 자원봉사 리더십 및 팀원들과 함께한다.
그리고 프랭클린 그래함 사마리안퍼스 회장과 브루클린 장막 교회의 짐 심발라 목사 등 유명한 강사들이 초청되어 사도행전 1장 8절을 주제로 총 11개의 세션과 사역 훈련을 진행한다. 또 봉사 역량 강화, 효과적인 팀 구축, 신규 자원봉사자 영입, 전 세계 단위의 협력, 그리고 사역 현장에서의 제자 양육과 복음 전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김 다니엘 디렉터는 "이번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는 선한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는 OCC선물상자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사마리안퍼스 스태프들과 봉사자들이 전 세계에서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계 끝까지 복음을 전할 열정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이하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서도 약 10명의 직원이 해당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2020년도부터 OCC선물상자 사역을 시작하여 몽골, 가봉, 우크라이나, 필리핀에 약 4만 5천 개 이상의 선물상자와 복음을 전해왔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 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