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예수 혁명'을 제작한 어윈 형제(Erwin Brothers)가 차기작을 발표했다.

'오디너리 엔젤스'(Ordinary Angels)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을 두 번 수상한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가 주연을 맡고 '리처'(Reacher)의 앨런 리치슨(Alan Ritchson)도 출연하며, 오는 10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켄터키의 작은 마을에서 미용사 샤론 스티븐스(스왱크 분)가 두 자녀와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홀아비 에드 슈미트(리치슨 분)를 만나 인생의 새로운 목적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작사 측은 "막내 딸의 간 이식을 기다리던 샤론은 가족을 돕기 위해 마음을 정하고 산을 옮기고자 한다. 그녀의 믿음, 일상의 기적, 일상의 천사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스웽크는 성명서에서 "우리의 삶 어디에나 천사가 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일깨워 주는 이야기에 끌렸다. 그 믿음, 희망, 용기, 긍정 모두가 기적을 위한 강력한 연료"라고 했다.

또 "이 영화는 장기 기증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마음에 가까이 다가오고 소중한 것이다.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했다.

그녀는 영화 '보이스 돈 크라이'(Boys Don't Cry)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또 2개의 골든글러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고담 트리뷰트 어워드, 스크린 액터스 길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영화 '오디네리 엔젤스'는 존 건(Jon Gunn)이 감독을, 멕 틸리(Meg Tilly)와 켈레 크레몬 크레이그(Kelly Fremon Craig)가 각본을 맡았다. 또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 '우드론'(Woodlawn) 등을 흥행시킨 킹덤 스토리 컴퍼니에서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