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요한 목사
(Photo : 기독일보) 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 손요한 목사 

훼드럴웨이선교교회(담임 박연담 목사)가 사순절을 맞아 시애틀 워싱턴주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수요예배 말씀 부흥성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올림피아 하나장로교회 손요한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누려야 할 구원의 기쁨과 평안을 소개했다.

"인생 최대의 질문"(막 10-17-2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손요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확신과 은혜를 전하며, 참된 자유와 평강 가운데 거하자고 주문했다.

손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길을 가면서 스스로의 연약함을 발견하게 되지만 그것으로 인해 좌절하거나 자기 스스로를 학대하지 않아야 한다며, 부족함을 가지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성령을 의지할 때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권면했다.

또 진리와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이 땅에서의 편안함과 안위에 머물러서는 안됨을 강조하면서, 우리 인생을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누리며 매일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하라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우리가 종교적으로 열심을 다하고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누구도 온전히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오히려 율법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연약해 진다"며 "우리의 힘과 신앙적인 의를 내려놓고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목표는 영생의 소망으로 인한 기쁨과 감격으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증거하고 자랑하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손요한 목사는 신앙 생활에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유익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손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배우고 교제하는 가운데 만남을 갖게 되면 갈등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리스도의 인내와 사랑을 배우고 우리의 성품이 다듬어져 간다"며 "우리의 아픔과 억울함을 아시는 주께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 또한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 마음껏 살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이 있지만,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길로 우리 삶을 인도한다"며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기뻐하심과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 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