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의사협의회(회장 정종오)에서 오는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한의사를 비롯 간호사, 약사, 목사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지역 선교사와 협력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원래는 예수님의 행적을 좇는 성지순례로 기획되었지만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듣고 의료봉사로 전환하게 된 것.
남가주한의사협의회 이사인 류당열 목사는 “지난 1997년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교회 반주자의 찬송가 연주 가운데 ‘배 타고 떠나라’는 구절을 듣고 순종해 의료봉사를 나선적이 있다. 당시 비행기 표 값만 1만불가량 들었는데, 자체적으로 모금해서 외국인 의사 12명과 함께 고생하면서 사역 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듣고 새벽에 기도하던 중 다시 한번 ‘너 근심 걱정 말아라’는 말씀을 강하게 주셔서 이번 의료봉사 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봉사팀은 4월 16일 파송예배를 기획하고 있다. 후원 및 협력 문의 류당열 목사 213-50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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