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이해 위한 필수 자료, 역사적 의미와 배경 지식 담아
목회자·신학생·평신도 지도자에게 필요한 내용 알차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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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문학을 탐구하는 강태광 목사(World Share USA 대표)가 자신의 기독교 인문학 시리즈 세 번째 책 "신약의 인문학"(부제 인문학으로 읽은 예수님과 바울의 생애)을 출간했다.

저자는 서적, 논문, 강의 등 방대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신약 이해를 위한 필수 자료와 배경 지식을 책에 담아냈다.

수전절과 마카비 혁명, 요세푸스 기록에 등장하는 예수님,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수 차례 등장하는 헤롯 왕 등 주요 사건과 인물을 인문학과 성경을 기반으로 해석해 이해를 도왔다. 또 예수님의 사역 현장인 가버나움과 갈릴리 바다, 고향 나사렛 등 다양한 장소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소개한 부분도 눈에 뛴다.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을 추적하며 구브로의 바보 선교를 마치고,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달려간 이유를 성서고고학적 자료를 동원해 해석해 냈고, 예수님의 주 사역 장소였던 가버나움이 당시 세계인들이 왕래하던 국제도시임을 밝히며,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이유를 풀어낸 점도 돋보인다.

또 신약의 고고학이나 신구약 중간사는 물론 유대역사와 문화, 헬라 역사와 문화 그리고 로마 역사와 문화 자료 등 인문학적인 탐구를 통해 신약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성경내외 자료들로 유익함을 더했다.

30여 년 동안 다양한 목회와 사역을 경험한 저자는 강단에서 설교하는 목회자들을 비롯해 신약을 공부하는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알차게 정리했다.

특히 복음서나 사도행전 혹은 서신서 강해설교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양 성경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 바탕이 되는 이해를 얻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강태광 목사는 "30여 년의 목회 가운데서 목마르고 아쉬웠고 궁금했던 사항들을 찾아보고 정리했다"며 "우리가 상식처럼 들었고 어렴풋하게 알았던 사실들을 책을 통해 알기 쉽게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남가주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생명의 빵' 나눔 운동 동참을 당부하는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자신의  세 번째 인문학 시리즈 "신약의 인문학"을 출간한 월드쉐어USA 대표 강태광 목사 

저자 강태광 목사는 부산에서 성장해 신학수련 후 군종목사로 입대해 20년간 상무팀(국군체육부대)군종목사, 미8군한국군(KATUSA)군종목사, 백마부대 군종참모, 행정학교 군종학교관 등으로 사역하며 삶과 사역의 지평을 넓혔다.

육군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골던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약신학(Th.M)을 공부하며 Dr. Martin 지도로 신약 인문학에 눈을 떴다. 전역하며 미8군에서 동역한 미군종목사(Dr. David Coram)의 초청으로 도미해 테네시주에서 10년간 목회했다.

이어 국제 구호기관 World Share USA 대표를 맡이 가난, 재난, 질병 등으로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을 섬기며, 전 인격을 섬기는 종합선교기관 SBS(Sharing Bread for Soul/ 생명의 빵 나눔 운동) 대표로 빵(Bread)과 복음(Bible)을 전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있다.

강태광 목사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기독교 인문학을 탐구 중이다. 현재 미주 조선일보(행복 칼럼), 기독일보(문학 칼럼), 미주 크리스천 신문(인문학 칼럼), 남미 복음 신문, 미주 침례 신문 등에 기독교 인문학 칼럼을 기고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강 목사는 <불청객>을 포함한 다수의 시집과 칼럼집(당신의 행복을 여는 99가지 열쇠)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찾아서>등의 설교집을 발간하였고, 최근 기독교 인문학 시리즈를 출간해 수익금으로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나라(우크라이나, 아이티 그리고 수리남) 아동들을 돕기 위한 2만명 만나기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이 책의 모든 수익금은 아이티, 수리남 그리고 우크라이나 아동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