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새소망교회(담임 성낙규 목사)는 지난 6일 임직식을 갖고 장로 1명, 권사 9명, 안수집사 6명 등 총 16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자들은 맡겨진 직무와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고, 이웃과 열방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단했다.
본당을 가득 메운 축하객과 성도들은 이날 임직 받은 임직자들을 축하하며, 시애틀 새소망교회가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날 임직예배는 문창엽 장로의 기도에 이어 성낙규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딤후 2:1-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성낙규 목사는 직분을 받는 임직자들을 향해 "온전히 주님께 속한 일꾼이 되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성 목사는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을 병사와 운동가, 농부로 비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속한 주님의 소유이며, 이는 마땅히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충성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수고를 감당할 줄 아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직식에서 임직을 받은 배기승 장로, 이정윤 권사, 김원준 안수집사는 부족한 자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며,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7년에 12가정, 18명이 한 성도의 집 지하에 모여서 시작한 시애틀새소망교회는 예배드린지 수개월 후 출석교인 80여 명으로 늘어나 린우드 메이플교회를 빌려 예배를 드리다가, 올해 4월 마운트레이크테라스에 소재한 미국제일침례교회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마친 후 이번에 첫 임직직을 가졌다. 새소망교회는 PCA교단 가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임직자 명단 >
장로 : 배기승
권사 : 노복란, 박화용, 안은경, 킴벌리 안, 이정윤, 이현수, 정현진, 차승아, 한은경
안수집사 : 김상모, 김원준, 노성균, 엄정택, 조재선, 노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