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정태회 목사, 맨 오른쪽 스리랑카 복음주의 연맹 대표 갓프레드 목사
(Photo : 기독일보) 가운데 정태회 목사, 맨 오른쪽 스리랑카 복음주의 연맹 대표 갓프레드 목사

DCMi 정태회 목사가 오는 6일과 7일 스리랑카를 방문해, 스리랑카복음주의연합회 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국가적 부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DCMi는 향후 4-5년 동안 스리랑카의 영적 부흥을 위해 스리랑카 교회와 협력해 개인과 국가를 변화시킬 비전을 가지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난 봄 경제가 파산됐고, 이후 대통령의 무능과 독재를 반대하는 데모와 폭동이 거듭 돼 결국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사임 후 외국으로 망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권력을 승계한 후임 대통령 역시 부패와 무능으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망명했던 고타바야 전 대통령이 다시 스리랑카로 귀국해 정치 구도는 더욱 복잡해졌고, 민생의 어려움은 국가적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정도로 치달았다.

정태회 목사는 지난 여름 스리랑카 복음주의연합회 회장이며 아시아 복음주의연합회 회장인 갓프레드 요가라야(Godfrey Yogarajah) 목사에게 스리랑카의 영적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을 건의했고,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게 됐다.

정태회 목사는 "스리랑카는 비록 개신교가 인구의 1.2% 밖에 되지 않지만 교회가 연합해 구제와 기도를 통해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 안에 있는 소망을 전파한다면, 교회의 사명인 빛과 소금의 기능의 기능을 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전에 없었던 영적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이어 "영적 부흥은 스리랑카를 국가적 위기에서 건져낼 수 있다"며 "영적 쇄신과 부흥을 통해 스리랑카 국민들이 변화되고, 개인의 변화는 가정과 사회, 국가의 쇄신과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반정부 집회 시위
(Photo : 기독일보) 스리랑카 반정부 집회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