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직도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앤데믹 상황에서 저희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교회와 조금씩 멀어지던 성도들이 이제는 여가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주일에 교회에 오기보다는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과 교회를 이탈하는 성도들이 많아진 영적 위기속에서 저희들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들이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하옵소서.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은혜 의식이 내 안에서 되살아나게 하여 주시고 사람들의 의견보다 성령님의 감동에 민감해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희들입니다. 주님께서 저희 안에 살아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일어서서 걸어갈 용기를 부어 주소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참으로 교만하고 어리석습니다. 그토록 많은 실수와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성령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이룬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겸손한 인격도 없습니다. 온유한 성품이 되지도 못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식어진 사명감을 다시 활활 타오르도록 해주실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소서. 저희들에게는 코로나 시대 이후를 위한 준비된 계획이 없습니다. 새로운 영감을 주시고, 각 사람들이 지혜를 나누게 하시며, 연약한 질그릇에 엄청난 능력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회복이 일어나게 하시고나눔을 통해 서로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게 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