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
김영한 목사

기성세대와 MZ 세대에 거리감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베이비붐 세대와 X 세대가 회사 담당자인 기업에서도 MZ 세대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회사에서도 MZ 세대가 어떻게 더 편하게 생활할지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MZ 세대는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꼰대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MZ 세대는 얼마든지 꼰대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회에 만연한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에게서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는 MZ 세대가 게으르고, 핑곗거리를 찾고, 일을 잘 못 한다고 보는데요. MZ 세대는 이런저런 사람을 꼰대라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경향의 사람과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1) 자신이 늘 옳다고 주장하는 자,

2) 상대방은 늘 틀리다고 생각하는 자,

3)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들으면 불쾌하게 느끼는 자,

4)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거부하는 자,

5)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는 자,

6) 나이, 서열을 중요시하는 자

MZ 세대는 불통과 일방적 소통을 힘들어합니다.

1) "그 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2) "감히 '왜'라니?"

3) "적당히, 알아서 해~"

MZ 세대는 대부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이유는 어릴 때부터 강한 주도적 부모 밑에서 자라고, 배울 때, 명확한 가이드를 받던 습성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면으로 자기결정 증후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MZ 세대는 스마트 폰과 디지털 네이티브로 신조어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이런 말을 아나요?

'톡디', '임구', '윰차', '내또출', '쌉파서블', '쪄죽따', '자낳괴'

1) 톡디

카톡 아이디의 줄임말입니다.

2) 임구

이미 구독함의 줄임말입니다.

3) 윰차

'유무차별'의 줄임말입니다. 특히 구독자 수를 차별해서 구독자가 많은 사람과 없는 사람 즉. 유명인과 무명인을 차별한다는 뜻입니다.

4) 내또출

"내일 또 출근한다"의 줄임말입니다.

5) 쌉파서블

밀레니얼 세대들이 자신의 기분,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쌉'과 영어 possible의 합성어로 '매우 가능하다'라는 뜻입니다.

6) 쪄죽따

'쪄 죽어도 따듯한 물로 샤워하기'의 줄임말입니다.

7) 자낳괴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줄임말입니다. 자신이 예전에 했던 말이나 신념도 돈 앞에서 바꿀 수 있는 태세 전환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MZ 세대는 신조어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문화도 만듭니다.

1) 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2) 부캐를 만든다.

3) 휴가 중 연락은 금지다.

4) 퇴근 후 전화는 받지 않는다.

5) 선 넘으면 손절각이다.

각 세대마다 특징이 있는 이유는 각 세대가 겪은 사회, 정치, 경제, 종교, 가정의 변화에 따른 영향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은 꼰대인가?' 계속 자문해야 합니다. 만일, 나는 아니지.......하면, 바로 그분, '꼰대'가 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야고보서 1:26)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