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지난 25일 애드리안 디아즈 시애틀경찰국장을 면담하는 등 시애틀·페더럴웨이·린우드·에드먼즈 경찰국장을 차례로 만나 한인 관련 사고시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서 총영사의 방문을 받은 경찰국장들은 강력사건 발생시 한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총영사관과 신속히 협조하고, 관련 사건의 예방을 위해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시애틀총영사관과 각 경찰국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에도 합의가 이뤄졌다.  

각 경찰 당국은 증오 범죄관련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범죄임을 명확히 하고, 한인을 대상으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서 총영사는 "앞으로 우리 총영사관은 킹카운티 지역뿐만 아니라 여타 우리 동포 밀집지역의 경찰국과도 적극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우리 동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