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뉴욕 집회가 오는 14일 오전11시 유엔본부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장동 특검 촉구 천만명 서명운동’ 뉴욕본부측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50여 개 한인단체가 참여해 특검을 통한 대장동 특혜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대장동 특검촉구 뉴욕본부측이 집회를 공지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였던 ‘의치병세'(醫治病世)를 내세우고 있다. 병든 세상을 잘 치료하고 다스리라는 뜻이다.
'대장동 특검 촉구 천만명 서명운동' 뉴욕본부측이 집회를 공지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였던 ‘의치병세'(醫治病世)를 내세우고 있다. 병든 세상을 잘 치료하고 다스리라는 뜻이다.

뉴욕본부측은 “대장동 개발과 관련된 4인의 미스터리한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단군 이래 최대 비리사건에 대해 동포들 또한 크게 분노하고 있다”면서 “대장동 개발 설계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관련자들의 죽음에 대한 의혹규명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대장동 특검은 망국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위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