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발표한 지난 해 활동 및 성과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도 한인 사회 내 가정 폭력에 대한 서비스가 2020년에 비해 2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해 가정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위해 8명의 직원을 두고 모두 193명의 클라이언트에게 가정폭력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총 170건의 가정폭력 케이스를 핫라인 지원과 58명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재정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 폭력 예방을 위해 298명의 한인 종교지도자에게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했으며, 9명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전환주거지(Transitional housing)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 클라이언트 구성은 98%가 한인이었으며, 88%가 한인이민 1세 여성으로 71%는 영어구사가 자유롭지 못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작년 한 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많은 한인분들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며 "올 해 역시 가장 소외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가정상담소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362 명의 심리상담 케이스로 총 4천344 세션을 제공했다. 위탁가정 둥지찾기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36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 배정 됐다. 이는 2019년 23명 대비 약 50% 증가된 수치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