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팅 엣지 인터내셔널’(Cutting Edge International)과 ‘글로벌 교회 네트워크’(Global Church Network) 창립자인 제임스 O. 데이비스(James O. Davis)와 뉴저지주 매디슨 소재 드류대학의 레너드 스윗 교수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대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기술의 포용’이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기술, 특히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부가 됐으며, 생각과 행동의 완전한 확장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보급으로 기술은 쉽게 우리의 삶을 소비하고 심지어 통제한다. 이를 인식하고 지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잘) 사용해야 한다.
영국 다국적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의 ‘연결성 및 모바일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인 미국의 한 가정에서는 스마트폰, TV 및 컴퓨터 등 7개의 화면을 포함해 평균 11개의 연결 장치를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손끝에서 수백 개의 성경 번역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마태복음 28장 19절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말씀을 받아들여야 할 때다.
기술과 관련된 부정적인 요소를 비롯해 기술이 어린아이들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많지만, 우리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선한 권위를 부여할 수 있다. 모든 기술 제품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다. 우리는 이러한 발전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궁극적 계획을 위해 기술의 힘과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인류가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도구로 구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데 집중해야 한다.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시태그는 21억 개의 게시물에서 #사랑(love)이다.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은 사랑을 찾았고, 그것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예수님의 메시지를 통해 찾을 수 있다. 교회는 사회의 ‘규범’을 따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좋은 소식을 간절히 구하는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복음을 나눌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기술 트렌드를 사용하는 것은 유익하다.
복음은 변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지털 시대에 맞춰 나누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사용하고 있다. 즉, 온라인으로 복음을 나누는 것은 세계 복음화를 위한 혁신적인 채널일 뿐만 아니라 왕국을 위해 필요한 행동이다.
의사 소통은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공유하거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다. 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못하거나 상대를 이해할 수 없을 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고급 기술을 사용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글과 단어를 대부분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또 번역가는 가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통화나 온라인 회의에 참여하기만 하면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술은 모든 부족과 언어를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와 성경에 대한 대화를 모국어로 전달하는 데 필수적일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이해할수록 지상명령은 더욱 성취될 것이다.
교회와 사역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을 성취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 그분을 따르는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두신 기회와 복을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