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장로
(Photo : 기독일보)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 선교회)

사랑의 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는 물리학 박사로서 대학교수를 주업으로 하는 주말 목회자 이시다.  10만 여명이 그의 유튜브 방송을 청취하는 영향력 있는 목회자이다.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애국활동을 지원하는 그를 나는 존경한다.

그는 10여 년 전에 "구원바로알기" 책자를 집필하여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을 매우 철저하게 펼치고 최근에도 설교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그는 성경을 편파적으로 묵상함으로써 한번구원 영원 구원론을 진리라고 믿고 있다. E메일을 통한 대화가 있었으나 그가 중단하기를 바래서 대화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필자는 우리의 대회가 계속되기는 바라는 마음이다,

목회자의 51% 가 아직도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교회의 참담한 현실에 가슴 앓으며 정동수 목사의 동책자 중 "구원의 안전보장으론" 의 편파성을 지적 비판함으로써 온전한 구원론에 접근하고자 한다.

1. 영원한 생명은 말 그대로 영원한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노니 그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요 또 아무도 내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하리라(요10: 28). 만약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영원한 생명이 어떤 이유에서든 중간에 끝을 맞는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영원한 생명이 아니다. 영적인 생명이 신자의 죄악 된 삶이나 믿음의 변화 혹은 다른 어떤 이유로 인해서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영생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다. 진정으로 영원한 것 이려면 끝없이 지속되어야 한다.

비판 :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 정목사가 인용한 요 10:28의 바로 앞 구절인 요 10: 26-27은 기록하고 있다:
"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28절은 10: 26-27과 연결하여 묵상하면 주님께서는 자기의 양들 곧 주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일회성이 아니다. 일생을 통하여 꾸준하게 행해져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칭의구원을 받은 자라도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지 않는 자는 구원을 보장 받을 수 없는 것이다.

2. 영존하는 생명은 말 그대로 영존하는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영존하는 생명이 있고 또 정죄에 이르지 아니하리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요5: 24).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존하는 생명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중간에 끝을 맞는다면 그것은 그 단어의 분명한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처음부터 영존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주시는 영존하는 생명은 아무리 오랜 후에라도 끝을 맞아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영존하는 생명이 아니다.

비판 : 요 5:24 의 뒤를 잇는 요 5:29 은 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고 있을까?
요 5: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자는 예수를 믿어 영적 생명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자이지, 한번 믿었으나 성화의 삶을 살자 않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 구원받은 사람이 다시 구원을 잃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은 이것이니 곧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 중에서 내가 하나도 잃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그것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니라(요 6:39). 에 베소서 1장 11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모든 일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이므로 그분의 뜻은 당신의 구원을 보존함에 있어서도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비판: 왜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을까? 그것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사탄의 꼬임에 빠져 원죄를 저지른 것과 상관하여 생각하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은 아담과 이브에게 미리 동산의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당부하시고 따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임을 경고하심으로 인간에게 전달되었지만, 인간이 사탄의 꼬임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원죄와 그 때까지 지은 자범죄를 용서 받아 칭의 구원을 받아 성령으로 거듭나서 다시는 사탄의 유혹이나 자신의 욕심에 빠져 범죄함으로 구원을 상실하지 않고 한번 구원 받은 자는 영원한 구원을 받는데 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에덴 동산에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범죄하여 구원을 상실하는 것을  어찌하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칭의구원을 받은 인간은 성화의 과정을 거쳐 야만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롬 6: 22 -23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고전 9: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빌 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바울 사도께서 자신이 구원에서 탈락할까 두려워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진력하셨는데 그 누가 한번 구원 영원 구원을 주장할 수 있겠는가. 정동수 목사는 칼빈의 예정설과 성도견인론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알아야 할 것은 칼빈의 교리는 성경에 기록된 사도바울의 교리와는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성경 한 절만 달랑 묵상하는 편파적 말씀 묵상이 영원한 생명을 받은 자들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가는 생각하지도 않고 한번 믿기만 하면 행위에 무관하게 반드시 영생을 받는다는 다른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런 잘못된 구원론을 믿고 한번 믿어 영생을 받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게 된 신자들이 어떤 섦을 살게 되는지 그리고 그들이 지옥에 떨어질 것을 생각하면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세상의 지탄을 받는 근본 원인이 바로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서는 무엇 보다 먼저 구원교리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 

"옥한흠 목사님의 눈물의 회개에도 불구하고"(https://www.youtube.com/watch?v=nojK9uQJ7VY&index=20&list=PLc88jqeZTz5DIVkBralVPEv7TNpZo6h3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