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들의 교육을 위해 미드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 (Midwestern Baptist Seminary)의 학부과정인 스펄전 칼리지(Spurgeon College)가 한국부 온라인 과정 개설을 앞두고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리를 앎” (Veritas/Know Truth), “헌신됨” (Pietas/Be Devoted), “복음을 전파함”(Missio/Do Evangelism) 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는 스펄전 칼리지는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의 학부 과정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현재 22개의 학부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스펄전 칼리지 한국부에서는 2개의 학부 과정(신학과 통합과정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 과정)을 한국어로 제공한다.
스펄전 칼리지는 남침례교단 기독 대학인 동시에 일반 대학으로 젊은 기독교인들이 신학 외 일반 학문의 영역을 성경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펄전 칼리지는 한국부 개설을 앞두고 미국의 3개의 도시에서 순회 공개 강좌 및 입학설명회 갖는 것이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11월 9일(화) 오후 7-9시, 샤인미션센터에서 박영주 교수(스펄전 칼리지 기독교육학 교수/한국부 디렉터)를 주 강사로 '변화하는 교회 교육,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일은 모든 한인 교회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주제이나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교회는 매우 드문 것이 또한 현실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교회 교육과 기독학교 및 대안교육의 현장에서 30년 이상 교육행정가로 전문적인 사역을 해온 박영주 교수의 다양한 경험이 강연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된다.
박영주 교수는 “다음 세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두렵게 여겨지는 주제를 희망과 축복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선 이 문제에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회 교육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고 다음 세대 교육에는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쌓여 있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도 모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시작해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변화는 교회 교육에 대한 개념의 전환이다. 교회 교육을 주일학교와 비슷한 개념의 선상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런 경향을 가족 단위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즉 교회 교육의 기초는 결국 가정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강연은 스펄전 칼리지의 입학설명회와 함께 병행하여 열린다. 스펄전 칼리지는 온라인을 기본으로 하여 전문적인 학과 수업이 열리지만, 학문이 적용되어야 할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앎’과 ‘헌신’, 그리고 ‘복음 전파’라는 학교의 가치가 실제 삶으로 적용되는 넓고 깊은 의미의 현장 수업을 병행하여 균형있는 삶과 배움의 장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각 영역의 전문가인 교수들이 수업과 상담, 멘토링을 담당하여 학생과의 신뢰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들을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이끌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특별히 팬데믹을 거치며 급변하고 있는 이민 사회의 경우,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를 둔 교육은 어떤 기준과 분별로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나눔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영주 교수는 전했다.
현재 미국의 주요 기독 대학에서 한국어 과정을 개설한 대학교는 없었지만 스펄전 칼리지가 그 첫 관문을 열게 된다. 기독교 세계관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배움과 실천을 경험하는 학문의 장에서, 다가올 시대를 함께 준비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스펄전 칼리지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강연과 스펄전 칼리지 입학설명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학교 웹사이트(www.spurgeoncollege.com/ks)를 참고하거나 또는 권민재 박사(이메일: ksc@mbts.edu; Tel.: 816-414-3786)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