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복음주의 뉴스매체 ‘데니슨포럼(Danison Forum)’이 소개한 “아프간 난민 9만 5천명이 미국에 온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 글을 쓴 쉐인 베넷(Shane Bennett)은 미국 문화선교 단체인 ‘힐링 네이션스(Healing Nations)’에서 근무하며 30년간 이슬람교인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베넷은 칼럼에서 14일 뉴욕타임즈 보도를 인용, “현재 아프가니스탄 난민 6만4천 명이 미국에 도착했으며, 4만9천 명은 8개의 군사 기지에 거주하며 미국에 정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내년 이맘때쯤, 난민의 수는 9만5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프간인들의 이주는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행동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할 수 있는, 몇 년만의 가장 좋은 기회”라면서 기독교인이 아프간 난민들을 돕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기도하라

하나님은 우리보다 이 상황을 훨씬 더 잘 알고 계시고, 문을 열어 마음을 위로하시며, 사람들을 그분께로 인도하실 능력이 있음을 믿으라. 그분이 그렇게 하시도록 간구하라.

2. 나누어라

당신에게 지금 입고 있는 옷과 현금만 있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의 아내는 두려움 속에서 당신의 손을 붙들고 있다. 당신의 자녀는 “우리는 언제 거기에 도착할까요?”라고 묻지만, 이번에는 어디로 갈지 당신은 알지 못한다! 이것이 수많은 아프간인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현실이다.

만일 당신이 옷과 주머니에 든 현금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면, 그들을 도울 수 있다.

3. 친구가 되자

현재의 위기는 뉴스에서 이내 사라지겠지만, 10만 명 이상의 새로운 미국인들은 여전히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장기간의 우정에는 돈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 시간과 관심, 그리고 힘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백성들로서 은혜를 입었고, 연결되는 권한을 받았다.

만일 걸음마 단계보다 좀 더 큰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 아프간 가족을 그들이 미국에서 처음 맞는 추수감사절 만찬에 초대해 보자!

4. 공개적 지지

교회가 그들에게 관심과 기도, 후원과 친교를 제공하도록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라.

목사이자 힐링 네이션스의 이사인 마이크 벨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교회가 이것을 알아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좋은 기회를 찾아보라. 그러면 잠재적으로 당신의 교회를 참여하게 할 수 있다.”

5. 관계 맺기

만일 아프간 난민들이 당신의 집 근처로 오지 않는다면, 인근에 사는 이슬람교인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어떨까?

이들은 미국의 직장과 길에서나, 옆 동네 마을에 수백만 명이 있다. 일부는 여러 세대 동안 이곳에서 살아 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자녀와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기꺼이 우리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 것이고, 그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

이 축복받은 아프간인들의 유입을 위해 문을 여신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염원을 따라 새로 도착한 아프간인들과 이슬람교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평화와 희망을 확대할 기회를 열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