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방송 GOODTV와 월드쉐어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GOODTV 사옥에서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세계 아동들의 자립 지원과 복음 전파에 나선다. 이를 위한 전문가 교류와 상호 자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GOODTV는 미디어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고, 월드쉐어는 글로벌선교방송단 협력기관기자로 가입해 복음을 세계에 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외에도 상호 발전 및 운영에 필요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월드쉐어 하복래 상임이사는 "현재 100만 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는데 2030년까지 3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순수복음방송 GOODTV와의 동역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는 "GOODTV가 미디어를 통해 복음의 씨앗을 세상에 뿌린다면, 월드쉐어는 구체적인 나눔과 구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관"이라며 "한국이 전쟁의 폐허 위에 있을 때 의료와 교육으로 오늘을 일구었듯이, 월드쉐어의 사역을 통해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의 사례들이 전해지고 복음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2008년 외교부의 인가를 받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유엔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했다. 현재 아동보육시설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식수위생, 교육지원, 지역개발, 의료보건, 인도적지원 등 7대 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전 세계 34 개 국가에서 인종과 언어, 종교를 초월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