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바쁘게 돌던 가족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이에 따른 갈등도 적지 않게 불거지는 뉴노멀(New Normal)의 시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고통에 시달리는 가족과 사회는 언제나 그렇듯 잠잠히 품고 다독여줄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차근 차근 ‘포스트 팬데믹’을 준비하는 어머니들이 있다.
뉴젠여성사역원(NewGen Women Ministry, 대표 유성희 목사)에서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여성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미국 각지는 물론 한국과 프랑스 등에서 각 분야 전문강사를 비롯해 함께 배우고 성장해가고 있는 어머니 강사를 초빙한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신앙, 교육, 언어발달, 인지발달, 뇌건강 등을 통합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론 뿐 아니라 이를 반영한 ‘가스펠 톡’을 활용해 실제 삶의 자리에서 자녀들 혹은 손자녀들과 함께 실천해보고 이를 나누는 시간이 더해져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번째 이자 주제강의는 10일(수) 뉴젠여성사역원 고문이자 어깨동무사역원 대표,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이승종 목사가 ‘크리스천 여성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강의가 이어지는데 17일에는 유성희 목사가 ‘가스펠톡 스토리(시 16:8)’, 24일에는 최진남 언어학교수가 ‘가스펠톡을 위한 자녀들의 언어와 인지발달 이해’, 3월 3일에는 노영희 KPC 코치가 ‘가스펠톡을 소개합니다’, 10일에는 문미현 엠블러교회 사모가 ‘가스펠톡에 흐르는 은혜’, 17일에는 진명아 전도사가 ‘대화법을 통한 부모와 자녀 대화’, 24일에는 박성옥 선교사가 ‘부모 자녀 관계 세미나’, 마지막 31일에는 정유경 소아정신과의사가 ‘가족의 뇌건강을 위한 Q & A’를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참석은 8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문의번호는 678-237-3664, 678-702-9440으로 하면 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될 뉴젠여성사역원 ‘가스펠톡’은 ‘God, Jesus, the Spirit & Me’를 컨텐츠로 9장의 그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첫번째 대상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이지만, 시간과 열린 대화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점차 넓혀갈 수 있음은 물론이다.
부모와 자녀가 혹은 조부모와 손자, 손녀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90일간 가스펠톡을 갖고 자율적으로 자녀들 혹은 손자녀들과 대화해보면서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국인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열린 대화가 핵심인데 어색하고 답답하고 어렵더라도 기도하고 은혜를 구하며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가스펠톡을 통해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결국 열린 마음으로 가스펠톡에 담긴 복음의 정수를 맛보기 원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유성희 목사는 “지난 17년간 어머니 기도모임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은 자신이 스스로 깨닫고 새겨 둔 것 이외에 주입식 강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스펠톡’의 매뉴얼을 만들지 않은 것은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고 찾아보고 연구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머니들 스스로가 먼저 이해하고 깨닫고 공부하면서 질문도 만들고 창의적으로 살아야 자녀들도 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생각의 힘이 생기고 자신을 발견하는 눈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어머니, 할머니가 가스펠톡을 창의적으로 사용한다면 아이들이 정체성을 찾고 시각이 넓어져 하나님 창조하신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더 큰 하나님의 새 일이 가정에서 펼쳐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아름다운 삽화로 주어진 ‘가스펠톡’의 활용방안과 사역의 방향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자녀와 귀한 복음을 나누고자 하시는 모든 할머니들, 어머니들을 초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뉴젠여성사역원 및 가스펠톡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www.newgenministry.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