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20일, 2020년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서비스 활동 및 성과에 대한 서비스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99%가 한인 이주 1세 여성이었으며, 피해자의 83%가 영어구사가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인들의 상담 내용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 26%로 가장 많았고 불안증이 18%, 우울증 17%, 부모나 자녀 문제가 9%, 트라우마와 관련된 어려움이 4% 등 이었다. 상담을 요청한 한인들의 83%가 저소득층 혹은 수입이 없었으며 37%가 서류미비자였다.
한편 한인가정상담소의 서비스 통계를 살펴보면 심리상담 프로그램(직원 6명, 정신과 의사 3명, 수련 인턴 3명, 봉사자 2명)은 총 314 명의 심리상담 케이스를 통해 종합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평균 상담치료기간은 3.6개월에서 7.7개월, 대기 기간은 1개월에서 2.5 개월이었다. 총 26번의 워크샵을 통해 807명의 한인이 심리상담 세미나에 참여했다.
가정폭력 예방프로그램(직원8명, 자원봉사자3명)은 153명의 클라이언트에게 가정폭력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총 318건의 가정폭력 케이스를 핫라인으로 도움 주었다. 60명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재정지원을 했고, 216명의 한인 종교지도자에게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4명의 피해자에게 안정적 주거(Permanent housing)를 제공했고, 21명에게 주거비용을 지원하였고, 4명의 피해자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3명의 클라이언트가 개인사업을 통해 부가 수입이 발생하도록 도왔다.
위탁가정 둥지찾기 프로그램(직원 9명, 인턴 2명)은 23명의 위탁 아동이 위탁가정에 위탁되었고, 7명의 위탁 아동이 친부모와 재결합했으며, 1명이 입양되고 1명이 진행 중이다. 총 69가정이 위탁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이 중 9가정이 위탁가정으로 승인 받았다. 144명이 워크샵 및 이벤트에 참여하였고, 7번의 부모교육에 총 132명이 참석하였다. 예방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40명의 어린이와 56명의 부모가 지원을 받았으며, 총 482건의 위탁가정 관련 문의 전화를 받았고, 이중 91건이 입양관련이다.
어린이 영양프로그램(직원2명, 인턴 1명)은 현재 어린이집 150곳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총 4만4천건 (조식, 오전간식, 점심, 오후간식, 저녁)의 영양가 있는 음식이 제공되었다. 유치원은 현재 34곳에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총 40개중 코로나로 인해 6곳 중단) 총 44만 3천회의 음식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