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백성봉 목사)와 북미주 기독실업인회(CBMC) 중부연합회(회장 박화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21년 신년기도회 및 하례식’이 9일(토) 오전 7시 30분, 아틀란타주님의교회(담임 김기원 목사)에서 진행됐다. Covid-19 팬더믹 상황을 고려해 순서를 맡은 관계자 외에는 유투브 라이브방송으로 참석했다.
1부 예배는 김상민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해 박화실 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임창원 총무(CBMC 총무)의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히브리서 11장 7절을 본문으로 ‘성경적 믿음과 종교적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백성봉 목사는 먼저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작년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보존의 은혜와 생존의 은총을 베푸신 것에 감사드리고, 올해도 동일한 은혜가 함께 하시길 바란다”는 말로 서두를 뗐다.
이어 “교회와 신앙생활의 기초와 일터의 기초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는 바로 ‘믿음’인데,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실을 본문은 설명해 준다. 이를 깨닫기 위해서는 두 가지 선행된 지식이 필요한데, 히브리서 11장 1-3절에 나온 서론처럼 믿음의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으며, 그것을 시작으로 믿음은 반드시 결과를 양산해내고 열매를 맺히게 하는 결과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한 구절이지만 7개의 부분으로 끊어서 믿음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자”고 청중들을 인도했다.
백성봉 목사는 첫번째는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라는 부분은 ‘믿음의 영역이 보이지 않는 영적인 영역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한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믿음’의 선물을 갖고 서야 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경고하심을 받아’라는 부분은 ‘믿음의 기초라는 것이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는 ‘경외함으로’라는 부분은 ‘믿음의 성격과 본질을 설명하며, 믿음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가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임을 믿고 경외하고 두려움과 떨림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다. 네번째는 ‘방주를 예비하였다’는 부분은 ‘반드시 믿음은 증거를 갖는다. 노아에게 믿음의 증거는 120년간 지은 방주였다’고 덧붙였으며, 다섯 번째는 ‘그 집을 구원하였다’는 부분을 통해 ‘믿음은 반드시 결과와 열매를 맺는다’, 여섯 번째는 ‘그럼으로 세상을 정죄하였다’는 부분은 ‘믿는 자들은 세상을 향해 증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마지막은 ‘믿음의 의를 좇는 후사가 되었느니라’는 것은 ‘믿음은 반드시 기업을 유업으로 받도록 한다는 약속을 확증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한해도 노아와 같은 믿음을 갖고 이를 드러내며,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성경적 믿음으로 돌아가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신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CBMC애틀랜타지회 이창향 회장의 인도로 ‘애틀랜타 한인교회들을 위해’, CBMC 둘루스지회 곽용식 회장의 인도로 ‘애틀랜타한인커뮤니티를 위해’, CBMC 스와니지회 표창선 총무의 인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두고 온 조국을 위해’, 마지막 김성구 목사(빛과 소금교회)의 인도로 ‘팬더믹과 경제를 위해’ 함께 통성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진 2부 신년인사에서는 배형규 회장(KCBMC 총연합회), 김윤철 회장(애틀랜타한인회), 박동영 목사(애틀랜타원로목사회 총무), 유희동 회장(애틀랜타한인목사회)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2021년 신년기도회 및 하례식 유투브 비디오는 https://www.youtube.com/watch?v=CCl5nnkqV7o 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교협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백성봉 목사(코람데오장로교회), 부회장 김상민 목사(훼이트빌제일침례교회), 평신도 부회장 박민규 장로(연합장로교회), 총무 박정근 목사(지구촌감리교회) 서기 이문규 목사(한빛장로교회), 회계 이순희 장로(아틀란타한인교회), 부회계 송지성 장로(프라미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