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결혼 이후 예수님과의 관계가 계속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각)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헤일리는 유튜브 힐송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배운 점이 있다면 말해 달라”는 질문에 “타협을 하는 것과 독신으로 살 때의 삶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 만약 타협을 원하지 않는다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헤일리는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와 새로운 삶으로 뛰어들 의사가 없다면(그리고 당신은 과거의 어떤 것들과 작별해야 하고, 오래된 편리함, 사치품, 친구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 공간, 에너지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 결혼하지 말라”면서 “두 세계에서 가장 좋은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고 했다.
헤일리는 “결혼을 통해 여러 가지 면에서 성장했다”며 “독신 여성으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결혼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게 됐고, 이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정말 새로운 세계이다. 그리고 난 특별히 바꾸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또 비버와의 결혼에서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할 몇 가지 도전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다른 여성들과 비교를 당하거나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고. 그러나 비버는 그녀가 신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러한 도전들을 잘 극복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녀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비버는 끊임없이 예수님이 내게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존재들인지, 우리가 어디에서 진실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결혼 초기에는 많은 죄책감을 안고 살았다. 난 기독교인 부모 밑에서 자랐고, 착한 여자 아이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살았고, 또 결혼까지 이르는 과정 속에서 이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만 배웠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죄책감, 수치심, 과거에 대한 후회가 날 규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나를 더욱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예수님 안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성은 항상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아내가 되기 이전의 나의 자리와 모습은 지금 나의 자리와 모습이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