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중심은 레위기이다. 레위기가 온전히 이해될 때 구약성경 전체가 이해된다. 우리가 "율법"이라 할 때 그것은 레위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편, 구약성경의 축(軸)은 신명기 31장 9-13절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떠난 세계 모든 만민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오라는 제사장적인 사명을 주시는 구절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까지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만 선택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민족이었다. 그들은 결국 멸망하고 말았으며 지금의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야벳의 후손 카자르 민족이다. 지금의 유대인은 혈통적 유대인이 아니라 종교적 유대인인 것이다.
창세기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창조를 기록하였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은 아담이 타락하기 전까지 참으로 아름답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것들이다. 그러나 에덴동산에 뱀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이 전개된다.
노아 시대에 오면 성적 타락이 극에 달한다. 결국 성적인 타락은 대홍수 심판을 불러오고 말았다. 노아 홍수 후 민족의 기원과 방언의 기원이 아브라함을 소명하시는 창세기 11장까지 기록되었다. 12장부터는 히브리 족장들의 신앙과 생활이 기록되었고, 그들이 애굽으로 내려가 종살이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나님은 히브리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할 하나님이 쓰실 사람 준비하셨으니 그가 바로 모세다. 모세는 80세에 부르심을 받아 형 아론과 함께 애굽으로 보내졌다. 애굽 땅에 임한 10가지 재앙이 나오고 마지막 유월절과 출애굽하는 사건이 기록되었다.
20세 이상 남자 603,550명과 남녀 합하여 200만 명이 시내 광야로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50일 동안 시내산 아래까지 걸어서 도착한다. 1년 동안 시내산에 머물면서 레위기를 받고, 십계명을 받았으며, 성막을 건축하였다. 따러서 레위기는 66권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말씀이다.
레위기는 말라기 2장에 나오는 것처럼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다. 지금도 레위기의 정신대로 살면 우리 삶에 생명과 평안이 임한다. 레위기의 주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어서 거룩한 백성의 계수와 훈련에 대한 이야기, 즉 민수기가 나온다. 민수기는 단순히 백성을 계수한 것이 아니라 38년 광야훈련을 위한 군사와 성막을 호위하기 위한 것이다. 38년 광야 훈련이 끝나고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는 광야에서 태어난 2세들을 위한 설교가 나온다. 신명기는 레위기를 본문으로 한 모세의 고별 설교이며 모세의 유언이다.(계속)
[출처: 블로그 하룻밤에 읽는 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