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비스트펠로우십교회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코로나19가 미국의 다음 세대들의 영적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리 목사는 최근 미국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많은 건물이 폐쇄되고 있지만, 교회의 문은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로리 목사는 “실제로 지난달 처음으로 대면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때, 약 25만명이 참석했다. 이 수는 매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수가 처음 드렸을 때보다 235%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직전 온라인 주일예배 참석자 수는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로리 목사는 ”놀랍고 기쁜 숫자이다. 문자 그대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교회를 그리워하며 몰려오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능력이 다하는 데까지 최대한 이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교인들 중 믿음으로 나아오는 이들이 가장 놀랍다. 항상 예배가 끝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기도하며 그분을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처음 온라인 예배를 드린 후부터 지금까지 약 31,000명이 결신했다”고 밝혔다.
로리 목사는 “지난 수십 년간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려는 미국 교회의 노력은 큰 열매가 없어 보였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들어가라. 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과 최대의 대응을 함으로써, 우리가 우연히 이 수수께끼 같은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응답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예배가 절대 물리적 예배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의 온라인 예배를 통해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이끄실 수 있다. 오래된 어떤 것을 젊은 청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할 것인가? 바울 사도가 편지를 썼던 것처럼, 구텐베르그가 인쇄술을 이용한 것처럼, 빌리 그래함 목사가 TV를 이용했던 것처럼, 교회는 우리가 가진 유용한 도구를 이용해 무신론자들이나 지하교회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교회가 봉쇄된 지 4주째가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문은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열려 있다. 우리 교회는 이미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우리 성도들이 다시 직접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안, 나는 영적인 각성을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