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도자이자 여배우 겸 작가인 프리실라 샤이어(Priscilla Shirer)가 최근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목회자들은 성령만을 의지해 사람의 인위적인 불이 아닌, 하나님의 불이 붙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리더 체크인’은 펄스(Pulse)와 이어 오브 더 바이블(Year of the Bible)이 공동으로 주최해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프리실라 외에도 다양한 기독교 지도자와 음악가,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프리실라는 열왕기상 18장 21-24절을 언급하면서 “오늘날 신자들은 바알이 아닌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임을 증명해야 하는 엘리야의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한계선을 넘어가선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God’s part)’”이라고도 설명했다.
프리실라는 자가 격리 기간에서 드리는 부활절 예배가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프리실라는 “부활절은 단순히 ‘좋은 제품(production)’이나 ‘기술(techology)’이 아닌, 인간의 영혼에 충격을 주는 예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충동을 참기 힘들어 하는 우리 인간이 참는 능력을 가지게 할 때 하나님과 일대일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실라는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불을 만드는 것을 경계해야 하며 하나님 만을 위해 남겨두어야 할 사역의 한 부분에 우리가 불꽃을 지피는 것도 거절해야 한다”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 인간의 마음을 꿰뚫게 할 수 있다. 성령만이 감겨있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서 우리를 보게 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프리실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불(Holy Fire)'과 '어떤 방법으로 그 불을 주시느냐'가 기독교와 다른 종교를 구별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도 “지금 주님이 당신을 초대해서 당신의 삶에 불을 붙이도록 하라” 고 격려했다.
프리실라는 ‘기도의 힘’(War Room, 2015)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달라스 메가처치 교회의 목사인 토니 에반스(Tony Evans)의 딸이기도 하다.